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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07.09

냉장고 리폼하기 본문

일상-♩/맨날맨날

냉장고 리폼하기

tenziro 2016.02.13 13:54

일반적인 가정용 냉장고(소형)를 리폼해보기로 했다.

와이프의 주특기이자 취미 생활인 DIY + 페인트칠하기 신공을 믿고!

SMEG 냉장고 중에 여러 나라의 국기 모양으로 된 냉장고들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냉장고 따라한다고 대부분 유니온잭(영국국기)로 리폼을 할때, 우리는 성조기로 과감히 도전해보기로 함! 



우리집에 있는 냉장고

우리집은 복층이라 윗층에는 지금 보이는 작은 냉장고가 있고

아랫층에는 양문형 냉장고와 일반 가정집에서 쓰는 큰 냉장고 두개가 있음 :)

이번엔 우리층에 있는 이 소형 냉장고를 리폼해보도록 하겠음!




냉장고에 붙어 있는 스티커들~

페인트를 칠하려면 다 필요없으니 다 떼어주도록 한다.

그런데 무슨 냉장고가 에너지 소비효율이 5등급이냐 ㅋㅋㅋ 싸구려라 그른가 ㅋㅋㅋ

여튼 스티커는 과감하게 제거!

그리고 페인트가 닿지않는 냉장고 뒷편에 부착! ㅋㅋㅋ




스티커 제거 후엔 냉장고 문 분리하기~

냉동실 부분은 나사 3개 풀러주고 때어내면 쉽게 제거된다.

사실 와이프가 냉동실 문은 분리했는데 냉장실문은 분리를 못해서 이건 나중에 내가 ㅋㅋ




페인트가 칠해지면 안되는 부분은 꼼꼼하게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준다.

소형 냉장고라서 이정도지 만약에 큰 냉장고였다면....

마스킹 테이프를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생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잘 붙여준다.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서 옷방으로 냉장고를 이동~

우리집에는 멍뭉이들이 세마리나 있어서 거실에선 하기 힘들고 그래서 옷방으로 냉장고를 가지고 왔다.

페인트가 바닥에 떨어질 수도 있으니 신문지를 여러장 깔아주고 그 위에 낭장고를 딱!

냉장실 문도 분리해서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줬다.



 

페인트 칠 준비물!

젯소랑 페인트는 던 에드워드 제품이다.

과천에 본사가 있는데 지난 주말에 와이프랑 직접 방문해서 원하는 색으로 조색하여 가지고 왔다.

페인트 붓은 예전엔 싼 맛에 털붓을 썼었는데 털붓은 한번 쓰고 나면 나중에 재활용하기 힘들고 칠하는 중간중간

털도 많이 빠져서 PBT 소재의 붓을 최근엔 사용한다.

탄성도 좋고 페인트 흡수율도 좋고, 거기에 사용 후에 미지근한 물로 행구어주고 말리면 새것처럼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

트레이는 기존에 있던 것을 재활용, 

한가지 팁이 있다면 트레이에 직접 페인트를 부어 사용하는 것보다 그 위에 비닐을 씌워 그 위에 페인트를 부어 사용하면

언제나 깨끗하게 트레이를 사용할 수 있고 나중에 세척도 용이하다 :)




냉장고 몸통 젯소를 한번 바른 후 빨간 페인트를 칠했다.

젯소를 발라줘야 페인트가 잘 먹어들어가고 색도 진하게 발린다. 이점 참고!

저 빨간색은 기본 페인트 색에는 없어서 별도로 조색을 했다.

그래서 가격도 다른 빨간색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 




색이 연하게 먹어서 두번 칠해줬는데도 이렇게 얼룩이 보인다.

손이 많이 가지만 그래도 한번 더 칠해준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빨간색이 나오니까~




세번째 바른 빨간색! 

두번 발랐을때보다 확실히 색이 진해지고 얼룩도 없어졌다.

냉장고 몸통에 페인트 칠하기는 이것으로 완료! 

이제 다음으로 냉장고 문을 칠해야한다.




냉동실과 냉장실 문,

냉장실문은 흰색 바탕에 빨간 줄을 냉동실문은 파란색을 칠해줄꺼다.

문에도 역시나 전체적으로 젯소를 한번 칠해준다.

그리고 냉장실문은 젯소 위에 흰색 페인트를 한번 발라준다.




저위에 파란색이 발린 냉장실문이 보인다.

냉동실 문에도 파란색 페인트를 두번인가 세번 칠한듯 :)

냉장실 문에는 빨간색 라인을 넣어야하기 때문에 마스킹 테이프로 라인을 잡아줘야한다.

자로 대략적인 치수를 재고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준다.

마스킹 테이프가 붙어있는 부분은 흰색 그대로 남아 있을 꺼고 나머지 부분은 빨간색으로!




마스킹 테이프를 했으니 빨간색으로 칠해준다.

롤러로 슉슉 열심히 발랐다. 그리고 페인트가 굳기 전에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준다.

안그러면 마스킹 테이프로 칠해진 페인트와 함께 페인트가 떨어질 수도 있다.

 



마스킹 테이프를 때고 나니......... 망........


마스킹 테이프 사이로 빨간색이 스며들기도 하고........

라인이 울퉁불퉁.. 완전 멘붕.... ㅠㅠ 어쩌지 어쩌지...

고민을 막 하다가... 일단 말려보자 하고는 정신을 가다듬고...

다이소에 가서 미술용 붓을 사왔다.

이제부터 인테리어가 아니라 미술이다!

 



빨간색 라인에 울퉁불퉁 나온 부분의 경계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준다.

삐져나온 빨간색 라인 부분에 미술용 붓에 흰색 페인트를 찍어 발라준다.

꼼꼼하게 톡톡.. 톡톡..

이렇게 나머지 라인들도 다 발라준다.

과연 그 결과는????????????



오 지져스!!!! 

보이십니까?? 보여요???


달라진게 없다고?? 저 라인들을 봐~ 마치 자로 잰것처럼 이제 반듯하자나!!

신이시여! 미술용 붓은 정말 마법 도구인가봅니다!

미술용 붓으로 칠한 건 정말 신의 한 수 인듯.. ㅠㅠ




이제 페인트칠은 다 했으니 어느정도 말려준다.

그리고 나서 페인트칠이 벗겨지지 말라고 그 위에 바니쉬를 바른다.

이제 조립할 일만 남았다.




짜잔!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 했던가.

냉장고를 조립해놓으니 때깔이 사는구먼! 멋져멋져!

마치 캡틴 아메리카를 보는 듯 해 :) 굳굳!!

그러나.........

 



이렇듯.....

조립을 하면서 생긴 상처들이............ ㅠㅠ 여기저기 기스가 장난이 아니야.. ㅠㅠ


그래도 난 포기 하지 않지!

그 부분에만 다시 페인트를 체워 발라주면 되지!




짜잔!

말끔하게 다시 원상복구된 냉장고!

이제 성조기의 완성인 별을................ 그려볼........ 까??????? 했지만.......

별은 난이도가 겁나 높을 것 같아서 고민하던 차에 인터넷에 파는 별 스티커를 구매했다.




별을 여러모양으로 붙일까 고민도 하고 시도도 했는데

그중에 제일 밸런스가 괜찮았던 모양으로 결정!

여러번 고민하던 결과가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짜잔!

드디어 완성된 성조기 냉장고!!!!!!!!!


이쁘다 이뻐! 아일랜드 식탁 옆에 놓으니 오메 이쁜거! 자꾸 눈길이 가는구먼!!!!

이거 이렇게 만들어서 내다 팔아도 되것어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냉장고 리폼하면서 나는 한게 별로 없고 거의 대부분을 와이프가 했는데 역시나 우리 마누라 손재주는 짱이여!


아무튼 고생한 우리 와이프 최고!

냉장고 리폼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니 이제 어떤걸 리폼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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